[대전=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국회, 시·도 의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17개 시·도 지역별 2016년도 장애인복지수준 비교조사에서 전국 1위를(6년 연속 우수)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5월 24일 10시 3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윤관석 국회의원, 장애인단체총연맹 이병돈 공동대표, 서울시의회 박마루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도별 장애인복지수준 비교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발표 결과에 따르면 대전시는 장애인복지행정, 이동편의, 문화여가 등 5개 영역에서 66.91점을 받아 전국 평균 48.7점을 크게 앞섰다.

특히 지자체 우수사업 중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소아중증장애인의 조기 사회복귀를 위한 치료와 교육을 병행하는 소아낮병동 사업이 최고의 점수를 받았으며,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직무지도요원제, 그리고 지난해 5월 중부권에서 최초로 개관한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손소리 복지관 등 장애인의 사회참여확대 및 재활을 위한 시책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국회에서는 장애인복지․인권수준을 향상시키고자 시․도별 복지수준을 조사하고 결과를 공론화하여 지방정부간 정책경쟁 및 우수 시책을 파급시키고자 복지 분야 5개 영역 40개 지표를 마련하고 지난 3월부터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장애인 복지수준을 조사한 바 있다.

대전시 이인기 장애인복지과장은“전국에서 장애인복지수준이 높게 평가 된 것은 장애인 당사자 및 관련 단체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한 결과”라고 말하고“ 장애인 가족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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