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환경일보] 정승오 기자 = 천안시 동남구보건소(시장 김기성)는 20일부터 비만관리 대상 및 읍·면지역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저당 및 저나트륨 섭취에 대한 교육 및 ‘어르신 영양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어른신들은 처음 해보는 요리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또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 보고자 호기심을 갖고 삼삼오오 모였다.


요리에 앞서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일상에서 쉽게 섭취하는 건강음료의 실물을 놓고 설탕량을 직접 확인도 해보고 저당, 저염섭취의 필요성을 느껴보기도 했다. 어르신들에게는 생소한 또띠아 요리를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쉽게 만드는 방법을 교육하기도 했다.


교육에 참가한 어르신은 “시골 노인들도 새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고 입맛 없을 때도 든든하게 요기할 수 있겠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어르신들이 쉽게 만들 수 있는 ‘어르신 영양교실’ 기회를 자주 열어 저당·저염섭취뿐만 아니라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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