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서산솔라벤처단지 준공식

[충남=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우)와 연계해 한화큐셀(대표이사 남성우)이 미래의 성장 동력인 태양광 중소 벤처기업들의 인큐베이팅과 연구활동, 신제품 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한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를 준공해 22일 이완섭 서산시장, 충청남도 허승욱 정무부지사,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거행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시설비 200억원을 투자했으며, 3개년에 걸쳐 100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는 1만6734㎡(5062평)의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8474㎡ 규모로 , 2015년 9월 착공해 2016년 6월 말 완공했다.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는 75㎡(1실), 116㎡(12실), 130㎡(5실), 180㎡(1실), 192㎡(1실), 235㎡(1실), 250㎡(1실) 총 22개실이 있으며 입주업체에게는 2년간 임대료가 면제되며, 동 센터 내 보유설비 공동 이용, 테스트베드 설치 공간 무상 제공 및 강소신재생에너지 혁신 투자펀드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을 받게 된다.

현재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에는, 태양광 미드스트림분야 RTS에너지, 다운스트림분야 이플로트, 더블유쏠라, 태호솔라, 엔에스신성, 태양광응용제품군 티엔씨코리아, 스마트기술연구소, 경일그린텍, D-BoT 등 9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2016년 말까지 총 22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 준공을 통해서 한화의 강소업체 육성프로그램을 통한 상생협력과 동방성장을 모색할 뿐만 아니라, 기술 및 금융지원과 우수제품에 대한 국내외 동반진출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창조경제와 고용창출 등이 기대된다.

준공식에 참석한 충남창조경제센터 이병우 센터장은 “서산솔라벤처단지는 태양광 관련 유망 중소기업들이 향후에 실질적인 사업 전진기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곳에 이제 입주한 기업들 중 관련 분야의 경쟁력 있는 기업들에게 Post-BI(Business Incubation)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센터가 앞장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 응용제품분야 입주기업인 스마트기술연구소의 조정숙 대표는 “우리회사는 첨단 IT 및 ET 기술을 융합해 실생활에 유용하고 환경친화적인 신개념 태양광 휴대폰충전기와 태양광모듈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인류를 널리 이롭게 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다”라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연계한 한화서산솔라 벤처 단지에 입주하게 됨으로써 미래의 성장 동력인 태양광 사업분야의 육성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면 태양광 산업의 미래를 개척하고 상생 협력해 세계 진출이라는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의 설립 목적과 부합하며, 스마트 기술연구소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해 창조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최근 다결정 태양광 모듈 효율 19.5%를 달성해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으며, 독일 태양광 리서치 기관인 ‘EuPD 리서치’가 선정한 ‘2016년 유럽, 미국 및 호주 지역의 톱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기술과 브랜드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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