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정학대회 홍보 포스터

[대전=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세계적으로 가장 정통성 있고 영향력이 큰 가정학 분야의 국제학술대회(World Congress)가 컨벤션도시 대전에서 개최된다.

세계가정학회(IFHE)와 대한가정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광역시와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제23차 세계가정학 대회(IFHE 2016 World Congress)’가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6일(토)까지 7일 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희망과 행복-현재와 미래사회에서 개인, 사회, 국가의 희망과 행복 추구를 위한 가정의 역할’을 주제로 60개국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정․아동․식품에 관한 연구 및 기술발표 세미나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세계가정학대회는 세계 60개국을 대표하는 가정학 전문가들이 4년에 한 번씩 모여 가정학에 관한 신지식과 신기술을 교류하고, 기조연사의 주제 발표 및 분과별 회의 등을 동시에 여는 가정학자들의 세계 올림픽이다.

대전 개최는 지난 2008년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린 ‘제21차 세계가정학 대회’에서 치열한 유치 경쟁을 거쳐 개최를 확정 하였고, 대전 대회는 2000년 이후 아시아에서는 2004년 일본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이다.

대전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숙박, 교통, 관광 등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했고 홈 비지트(Home Visit) 가정과 자원봉사자 모집도 완료 하였다.

대전시 관계자는“이번 대회를 통해 대전이 여성․가족친화도시로서 가정의 역할 재정립 및 실행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대전을 국제회의 도시로 널리 알리는 위상 제고 및 컨벤션산업 도약의 계기로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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