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 민.관 합동 캠페인를 펼쳤다.

[대전=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28일(목) 최근 연일 계속되는 찜통 더위로 인한 전력사용량 급증에 따라 에너지 다소비 시설물 중심으로 민・관 합동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대전시청, 서구청, 한국에너지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 대전소비자네트워크 등 지역 내 에너지 절약 유관기관 임직원 30여명과 함께 참여했다.

에너지 다소비 시설물이 집적된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백화점 주변 상가지역을 중심으로 홍보용 부채, It’s 水, 전기절약 안내전단지 등을 배포 하면서 냉방기 가동 시 출입문 닫기, 여름철 적정 냉방온도 26도 이상 유지하기 등 여름철 효율적인 전기사용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동참을 도모하는 캠페인 활동이 전개되었다.

당초 올해 여름철 전력수급은 대체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최근 국내 전체 전력 사용량이 지난 월초 대비 12.7% 증가함에 따라 사전적으로 전력 위기상황 발생을 예방하고 지구 온난화 원인으로 지적되는 온실가스 감축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활동 동참이 요청되는 상황이다.

캠페인에 참석한 대전시 박장규에너지산업과장은 "연이은 폭염으로 에너지 사용량이 급속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에너지 절감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면서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 금 번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확산되어 비상상황 없이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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