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무용제 무빙셀터무대 

[대전=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전국무용제는 5개 공연과 13가지 부대행사 등 5개 분야 37개 프로그램으로 9월 22일(목)부터‘행복 대전, 춤에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10월 1일(토)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올해로 25번째를 맞은 전국무용제가 지난 22일 '춤의 땅! 한밭'을 주제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난 주말이 포함된 23일부터 25일까지 기존의 전국무용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체험행사와 다양한 공연으로 무용인들과 무용제를 즐기기 위해 찾아온 방문객들과 함께해 발 디딜 틈 없는 성황을 이루었다.

무용분장체험, 의상체험, 발레리나, 오르골 만들기, 모빌 만들기, 춤추는 쿠키 만들기 등 10여 종의 체험프로그램과 해외초청공연, 대전춤꾼들의향연, 시·도의날 공연, 젊은춤작가전 등 다양한 공연들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제25회전국무용제, 전국 15개 시·도를 대표한 무용단이 '대한민국 무용대상'을 놓고 기량을 겨루는 이번 대회는 23일 경연 첫날 조윤라 발레단(대전)의 '황진이'를 시작으로 24일 정재연 무용단(전남)의 '걷고 걸어도 끝나지 않는 길'과 박병철 무용단(경기)의 '그길의, 재', 25일은 김외섭 무용단(울산)의 '암각의 빛'과 流댄스 컴퍼니(충북)의 '에덴의 달', 그리고 26일 정신수 무용단(인천)의 '바다나비'와 뿌앙뜨 발레단(광주)의 '프리뷰'이 경연을 펼쳤다.

또한 남은 기간 동안 27일 담스아트컴퍼니(제주)의 '바름아 가르라보저'와 원주예술단(강원)의 '愛와 喜', 28일 show time dance project(경북)의 '말할 수 없는…', 발레라인즈(전북) 'Le Berlioz-어느 예술가의 삶 이야기'의 경연이 진행된다.

29일에는 서상재 아트팩토리(대구)의 '33人'과 줄라이 댄스시어터의 '금홍아, 금홍아',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Roh Dance Project(충남)의 '검은숲'과 김순애 우리춤연구회(경남)의 '인연'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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