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센터에서 추진한 우수사례로 기관 및 개인 표창 수상(여성가족부장관상)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해바라기센터(대전시·여성가족부·대전지방경찰청·충남대학교병원 공동협약, 충남대학교병원 내 위치)가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여성폭력 피해자 치료 지원을 위해 확대 개소한 지 2년을 맞아 피해지원 우수기관으로 우뚝 서고 있다.

▲대전해바라기센터에서 피해자의 안전한 삶을 일구는 손길들

해바리기센터는 올해 폭력피해 접수 678건과 사례지원 1만5165건을 처리하고, 365일 24시간 의료지원, 상담, 수사 및 법률, 심리, 동행, 정보제공 등 위기상황에 대처하도록 지원 및 피해예방교육(70회 2248명)도 실시해 폭력피해자 원스톱서비스 지원기관으로 역할을 톡톡히 담당했다.

주요 지원내용으로 아동·장애인 전문치료실을 둬 심리치료를 강화하고, 부모자조모임, 가족캠프, 멘토링서비스, 힐링프로그램 등 가족 기능회복을 위한 프로그램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관계를 위해 성폭력지원 통합TF팀, 운영위원회 등 네트워킹 강화에도 주력했다. 

특히 성폭력장애인 피해자 지원사례에 대해 적극 개입, 주도적으로 관계기관과 협력 지원한 사례가 금년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여성가족부 우수사례로 2년 연속 기관 표창(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으며, 해바라기센터의 개소와 정착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 부소장(현남숙)이 개인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이번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민·관·경 합동캠페인을 대전해바라기센터에서 주관·개최하는 등 명실공히 우리지역의 여성폭력피해지원 및 예방을 위한 대표기관으로 우뚝 서게 됐다.

대전해바라기센터 현남숙 부소장은 “성폭력, 가정폭력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범죄가 발생했을 때에는 2차 피해를 방지하고 피해자를 최대한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하며, 충남대학병원과 함께 24시간 안전지킴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해바라기센터가 앞으로도 “우리지역의 피해자와 가족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통합적인 지원을 통해 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6년 9월부터 대전 여성·학교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를 운영해 온 충남대학교병원은 2014년 12월 대전해바라기센터로 확대 개소해 지역 내 폭력피해자들의 초기 위기지원, 전문심리치료, 수사 및 법률지원, 의료지원, 가족기능회복, 사례관리 등 지속적인 피해자 보호를 위해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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