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외교부(KOICA)의 2018년도 공적개발원조(ODA) 공모사업에 제안한 ‘인도네시아 지역혁신거점구축 지원사업’이 제2차 예비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해 10월 제1차 예비사업으로 13개를 선정(중앙 10, 지자체 3)하고, 그동안 수원국의 사업제안서(PCP) 및 국가협력전략 여부 등에 대해 심사를 거쳐 제2차 예비사업으로 4개(중앙 3, 지자체 1)를 선정 발표했다.

대전시가 제안한 ODA 사업은 우호협력도시인 인도네시아 탕그랑셀라탄시 지역에 혁신센터 설립과 기자재 지원, 전문인력 파견, 기술인력 양성 등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번영을 추구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2016년 9월 WTA(세계과학도시연합) 국제행사(총회, 시장포럼, 대학총장포럼, UNESCO-WTA 국제공동워크숍, 세계혁신포럼) 유치 및 개최이며, WTA 회장은 대전광역시 권선택 시장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최초의 공적개발원조(ODA) 제안사업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대전테크노파크에 ODA 사업 TF를 구성해 실행계획 수립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과학기술기반 지역혁신거점 구축사업(ODA)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지역기업, 연구소 등이 인도네시아 진출기반을 확보함은 물론 대전광역시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매우 크게 발생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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