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에너지 공급과 소비의현황 실태 이미지

[충남=환경일보]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의 1차 에너지 공급비중은 19.9%로 전국 1위로 나타났다.

충남연구원이 매월 발간하는 ‘충남경제’ 3월호에 실린 인포그래픽에서 “충남은 전국 석탄화력발전설비의 약50%가 밀집해 있고, 제철 및 석유화학 등 에너지다소비형 산업이 입지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충남의 최종에너지 소비 비중은 전라남도(17.9%)에 이어 전국 2위 수준으로 15.8%였다.

충남연구원 이민정 박사는 “충남의 에너지소비 특징은 산업부문의 높은 에너지소비와 증가율, 그리고 에너지원 중 전력부문의 높은 증가율”이라며 “이 두 가지가 충남 에너지 효율화의 핵심과제”라고 강조했다.

충남도내 시군별 에너지소비구조를 살펴보면, 인구와 산업이 밀집되어 있는 천안, 아산, 당진, 서산 등이 가장 많은 에너지소비를 보였다.

이에 이 박사는 “충남은 기업에너지 효율화 지원 등 5대 추진전략과 10대 정책과제를 도출하는 ‘제5차 지역에너지 계획’을 수립하는 중”이라며 “이를 통해 2021년까지 5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5기 분량을 감축한다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월간 충남경제 3월호에는 인포그래픽 이외에도 지역통계와 충남지역 도정 소식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연구원 홈페이지(www.cn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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