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환경일보]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는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푸른 충남 조성을 위해 ‘도시녹화운동’에 참여할 개인과 기업·단체를 모집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충남도시녹화운동은 개인·기업이나 단체가 도시숲을 조성하거나, 도시숲 내의 꽃과 나무를 가꾸는 것으로, 기존 행정 주도에서 벗어나 시민이 주인 되는 도시 숲 조성·관리를 위해 추진 중이다.

지난 3년 동안 도시녹화운동에는 5만 1000명이 참여, 213곳 36.9㏊에 도시 숲을 조성하고, 456곳 203㏊의 도시 숲 관리 성과를 올렸는데, 이는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효과와 같다.

충남도시녹화운동 참여는 기업·단체의 경우 도시 숲을 조성해 기부채납하거나 조성비용을 부담하고, 수목 및 편의시설물을 구입해 기증하는 방식이 있고, 개인은 수목 기증이나 도시 숲 조성·관리 활동에 자원해 참여하면 된다.

신청방법은 소재지 또는 거주지 시·군 산림부서로 하면 되고, 대상지를 선정·제공하면 기업·단체의 경우 협약체결 후 조성 및 관리 활동을 하면 된다.

참여 기업·단체에게는 조성한 도시 숲에 기업 명칭이나 기념 표시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세제 및 산림탄소흡수량 거래 혜택도 제공한다.

이원행 충남도 산림녹지과장은 “도시 숲은 행정과 도민의 협력의 장으로, 조성·관리 활동 참여를 통해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고, 건강한 지역공동체까지 만들 수 있다”며 도시녹화운동에 대한 많은 도민과 단체·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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