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환경일보】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는 지난 30일 창의적 지역인재육성과 진주아카데미 본격운영에 대비해 데일카네기트레이닝 경남카네기연구소(소장 허성철)와 리더십교육 지원 협약식에 이어 진주카네기 리더십과정 수료자 모임인 진주카네기클럽(회장 이영춘) 회원 2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진주시는 학생들이 미래의 지도자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자기통제, 성취력, 설득력 등을 키우는 학습을 위해 경남카네기연구소와 협약을 통해 청소년 및 중등반 과정을 교육하고, 또 지역 봉사단체인 진주카네기클럽 회원들의 멘토 역할수행 등 자율참여를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맞도록 지역 초·중등 학생과 학부모에게 다양한 교육서비스와 체험프로그램, 봉사활동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목표로 진주아카데미를 설치해 4월 말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청소년 수련관 3, 4층을 리모델링해 문을 열게 될 진주아카데미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회화반 운영과 어린이집, 유치원생, 그리고 각급학생, 시민을 대상으로 영어체험교실 운영 및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수준별 논술반을 운영하고 리더십교육을 중등반, 청소년반으로 구분해 실시한다.

 

또한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진학 및 자기주도학습지원을 위한 교육과 입시설명회 등 학습법과 각종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고학력 청년 및 우수 대학생들로 구성된 에듀봉사단과 학생들과의 맨토링제를 도입해 멘토-멘티 결연 지원과 동시에 수학, 과학, 논술 등 5개 분야 학력지원 및 8개 분야 특기교육에 전문가와 1:5 멘토링제를 도입해서 학생들의 실질적인 학력신장과 특기개발도 지원하게 된다.

 

진주시는 각계의 전문가 및 학부모로 구성되는 교육발전협의회와 에듀봉사단 등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육지원 전반에 대한 정책제안은 물론 민·관협력 교육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교육도시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창희 시장은 간담회에서 “진주아카데미가 조기 활성화되기 위해서 카네기클럽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진주아카데미 운영방안에 대해 제시된 많은 의견들을 시책에 적극 반영해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진주아카데미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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