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윤영작가-산사



[부산=환경일보] 하기호 기자 = 부산을 대표하는 중견여류작가 12명이 유치환우체통 2층 시인의 방에서 3월18일부터 2달 동안 초대전을 연다.


새봄을 맞아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하게 될 이번 초대전엔 김정자 박대련 오춘란 이상순 조은영 김화주 이영옥 안금주 김명자 신민희 엄윤숙 엄윤영 작가가 참여해 풍경 정물 등 다양한 소재의 수준 높은 서양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작품은 경복궁 설경, 오륙도, 해변가의 여인, 나래를 펴고, 념(念), 독, 하늘, 동해, 꽃님의 초대 등 12점이다. 자연과 닮은 색채, 섬세한 붓 터치, 몽환적인 작품들이 봄과 어울린다.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드는 느낌과 생각이 지루한 일상에 작은 변화를 가져왔으면 하는 게 작가들의 바람이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 작품들의 수준이 높아 감상하는 주민들의 감동이 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유치환의 우체통은 다양한 전시공간으로 산복도로 지역주민들의 문화․소통 공간이며 산복도로 문화를 대변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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