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및 라벨



[부산=환경일보] 하기호 기자 =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성덕주)는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높이고 직접 음용을 권장하기 위해 공급하고 있는 병입수돗물 ‘순수365’ 페트병 및 라벨을 9년 만에 변경한다고 밝혔다.

병입수돗물 ‘순수365’는 안전하고 맛있는 부산시 수돗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부산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마셔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가정에 공급되고 있는 수돗물과 동일한 생산과정을 거친 수돗물을 지난 1999년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페트병에 담아 공공행사 및 각종 회의시에 무료로 공급하고 있는 물이다.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페트병 및 라벨 변경을 위해 지난해 3월 18부터 4월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펼쳐 총 94개 작품을 접수받았다. 디자인 전문가, 시의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3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작을 확정하고 생산설비 등을 교체해 올해 4월부터 제공한다.

이번에 변경된 ‘페트병’은 ‘순수365’의 깨끗한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도록 무늬를 넣지 않고 깔끔하고 세련되게 제작됐다. ‘라벨’은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지난 2012년 10월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한 를 기본으로 상단에는 물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하단에는 깨끗함을 강조하는 흰색 바탕의 투톤 색상으로 만들어졌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순수365’ 페트병 및 라벨 디자인 변경을 통해 고도정수처리와 고급산화공정을 거친 안전하고 맛있는 부산의 수돗물인 ‘순수365’를 더욱 많은 시민들이 마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hakiho3083@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