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울주군에 따르면 올해 지역의 첫 모내기가 오는 19일 청량면 동천리 56번지 일원(8,910㎡)의 김명길씨 논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명길(69세)씨는 온산읍 안씨농장 육묘장에서 생산한 미질이 우수한 조생종 운두벼 육묘를 공급받아 19일에 모내기를 시작하여 8월 말에 수확(예상 수확량 4,320kg(10a당/480kg)하여 청량농협을 통해 햅쌀로 소비자에게 판매될 계획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첫 모내기는 적기 모내기 일정보다 25일 이상 빨라 조기수확이 가능하여 농가의 소득 증대와 일손 분산이 될 뿐 아니라 수확 후 미나리 재배로 농지 활용도를 높일 수 있어 농가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주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수도작 농가를 위하여 65세 이상 고령농가에 벼 육묘 118천 상자, 못자리 상토 217천포(1포/20kg)와 못자리용 부직포 4,147롤 등 1,198백만원을 지원하여 농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과 일손부족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하고, 본격적인 모내기 시기인 5월 중순부터 6월초 까지 모내기 지도를 강화하여 풍년농사가 되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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