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하기호 기자 =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상윤 이하 연구소)는 지난 4월 3일부터 부산지역의 양식김 13건을 수거해 수은, 납, 카드뮴 등 중금속 오염도와 델타메쓰린 등 6가지 성분에 대해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품기준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김에 대한 식품 기준·규격은 카드뮴(0.3mg/kg)만 설정돼 있으므로, 그 외 성분은 어류의 기준·규격을 적용해 검사했으며, 검사결과 농약성분은 검출되지 않았고, 다른 성분도 모두 식품허용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소 관계자는 “김 양식이 종료되는 이번 달 말까지 지속적으로 안전성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김 양식 어업인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사용근절 교육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철저히 사전·사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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