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제전문가 총청 국제세미나



스티븐 우드 슈메이더 인터뷰 사진



릭 피커링 인터뷰 사진



[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시 남구청과 (재)고래문화재단은 지난 24일  남구청에서 해외축제 관계자를 초청해 울산고래축제 발전을 위한 국제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외선진축제의 성공요인과 축제경영전략’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학술 세미나에는 세계축제협회(IFEA) 회장 스티븐 우드 슈메이더(Steven Wood Schmader)와 캘리포니아 스테이트페어 CEO 릭 피커링(Rick K. Pickering)등 국내·외 저명한 축제 전문가를 비롯한 관광업계 관련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릭 피커링은 미국 서부 박람회 시설 가운데 지난 5년 동안 가장 많은 상 을 수상 한 ‘Alameda County Agricultural Fair Association’의 회장(1999년~ )으로 미국경제잡지 ‘Amusement Business Magazine’에서 가장 창조적인 Fair Manager로 선정되는 등 미국에서 박람회 및 페어 부문의 가장 주목받는 인사 중 한명이다.

(재)고래문화재단 최낙은 상임이사의 ‘울산고래축제의 비젼과 발전 전략’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그랜드피너클상을 받은 경쟁력 있는 축제들의 성공전략’과 ‘테마파크 관점에서 살펴본 울산고래축제 성공전략’ 주제발표로 진행 됐다.

울산고래축제는 울산의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반구대암각화를 비롯해 장생포 근대 포경역사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축제로 개발, 고래관광 홍보는 물론 축제 자체가 가진 관광자원화에 중점을 둬 지역 주민의 참여와 문화일체감 고취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장생포에는 고래연구소,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바다여행선 등 고래관련 컨텐츠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축제 기반시설도 전국적인 수준으로 손색이 없다.

 
울산고래축제는 지역 브랜드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안전행정부가 후원하고, 연세대 등이 주관한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축제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문화관광축제에 4년 연속 유망축제로 지정됐으며, 2013 세계축제협회(IFEA)에서 주관하는 피너클어워드에서 금상 3개, 은상 3개, 동상 2개를 수상해 아시아지역 최다 수상으로 국내외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고래문화재단 관계자는 ‘국제 무대에서의 수상을 통해 울산고래축제의 글로벌화를 위해 세계축제전문가들을 초청해 해외축제의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울산고래축제의 발전방향과 그 잠재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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