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하기호 기자 = 부산시는 차세대 도로명주소 사용 주역인 초등학생들의 도로명주소 인지도 제고와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로명주소 퀴즈엽서 쓰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들에게 아직은 생소한 도로명주소를 올바로 쓰고, 읽는 방법에 대한 퀴즈문제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활용 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부산시내 전 초등학교 3학년 학생 23,700여 명을 대상으로 6월 12일부터 6월 26일까지 각 초등학교별로 행사가 진행된다.

부산시는 학생들의 행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행사 후 참여 학생 5%(전원 참여시 1,200여 명)에게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5천원 권 1매)을 지급하고, 참여 실적이 높은 30개 학교에는 도로명주소 기념우표를 증정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학교 자체 일정에 맞춰 퀴즈엽서에 정답과 ‘보내는사람’ 주소를 도로명주소로 적어서 학교에 제출하면 우편집배원이 방문하여 엽서를 회수해 관할 구·군 새주소 담당부서로 우송하게 된다. 시는 엽서를 제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문화상품권을 일괄 우편발송 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초등학생 도로명주소 퀴즈엽서 쓰기’를 통해 학생들이 제대로 도로명주소를 익히고, 학부모나 선생님들도 도로명주소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시민들께서는 도로명주소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14년 5대 전략산업별 선도기업 304개 사를 비롯한 민간기업의 도로명주소 사용 활성화를 위해 기업이 보유한 주소를 도로명주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로명주소 바르게 읽고 쓰기’에 초점을 맞춰 각종 행사와 연계해 도로명주소 홍보 캠페인 등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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