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하기호 기자 =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소장 황인구)는 구덕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무료 야외 영화상영’을 7월부터 9월까지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료 야외 영화상영’은 지난해 주경기장 전광판을 교체한 구덕운동장에서 4회에 걸쳐 6,000여 명의 시민들이 관람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올해에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웃음과 감동 받을 수 있는 영화를 선정해 시민에게 무료로 상영해 구덕운동장 주경기장을 체육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창조하고자 한다. △선생 김봉두(7. 23.) △완득이(8. 27.) △대한민국 1%(9. 24.) 등 총 3편을 상영할 예정이며, 10월 이후는 시민 호응과 날씨 등에 따라 추가 상영을 결정할 계획이다.

구덕운동장 관계자는 “이번 무료 영화상영이 서부산권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문화 나눔이 되고, 넓은 운동장에서 전광판으로 즐기는 영화감상은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라면서, “영화 관람을 위해 경기장을 방문하시는 시민들께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건전한 관람문화 조성을 위해 음식물 반입 금지와 가져온 쓰레기는 되가져 가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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