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학습원 사진



[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화)는 7월 24일 오후 3시 동구 동부초등학 교에서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부초등학교 텃밭 학습원’ 현판을 달고 개장식을 한다고 밝혔다.


텃밭 학습원은 ‘초등학교 원예활동 활성화 시범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울주명지초등학교와 온산초등학교에 이어 올해는 동부초등학교에 개장한다.


사업비는 국비 2,000만 원 이 투입되어 동부초등학교 내 텃밭, 꽃동산, 덩굴 터널 수생식물원, 학습원 등 400㎡ 규모로 조성됐다.


텃밭 학습원에는 학년별 채소 및 과채류 등 다양한 농작물을 심고 가꾸는 활동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농업체험 교육, 허브식물 심기, 화분 가꾸기 등의 다양한 원예 프로그램 활동이 이뤄진다.


특히, 교실로 들어오는 입구에 덩굴 터널(100㎡)이 조성돼 어린이들의 학습활동과 그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수세미, 여주 등 박과 작물이 자라고 있고, 교과 과정과 연계한 수련, 부레옥잠 등 수생식물 10종과 천일홍, 코리우스 등 꽃 6종도 자리 잡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초등학교 원예활동 활성화 시범사업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텃밭과 학습원을 통해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 학부모, 교사 간의 유대관계 호전과 학생들의 정서함양에 이바지하고 초등학교 원예 교육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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