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시 남구에서는 연일 기온상승으로 폭염일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대형마트 2개소(홈플러스 울산남구점, 이마트 울산점)를 무더위쉼터로 추가 지정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대형마트(홈플러스 울산 남구점, 이마트 울산점) 무더위 쉼터는 기존 경로당과 동 주민센터 위주에서 벗어나 많은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접근성이 좋은 장소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추가 지정되었다. 남구는 향후 대형쇼핑몰 등 민간시설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남구관계자는 “여름철 주민들이 무더위쉼터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냉방기 작동상태, 무더위쉼터 안내판 설치 등 운영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 및 무더위쉼터 운영현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남구 무더위쉼터는 총 150개소로 폭염대책기간(6월 1일 ~ 9월 30일)동안 운영되며 무더위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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