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환경일보] 제옥례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보건소는 7월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5명이 발생하였으며 도내에서도 올해 들어 함양군에서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대한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에서 상존하고, 해수 온도가 18℃이상 시 균 활성도가 높아지며 균 증식이 되어 어패류 섭취,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 발생하며, 연100명 미만의 환자가 발생하나, 만성간질환, 만성신장질환, 면역억제제 사용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이며, 발병 시기는 주로 6~9월(10월까지 환자발생), 호발연령은 40대∼50대(주로 40대에서 90%이상 발병)한다.

진주시 보건소는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면 오한, 발열, 피로감, 근육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며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간질환이나 만성질환자(만성간염, 간암, 간경화 등) AIDS 등 면역 저하자, 알콜중독자 등의 고위험군에게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 잠복기는 짧고 병의 진행이 빠르고 사망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항생제 투여, 외과적 치료 등 대증요법의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하며, 만성질환자는 비브리오패혈증 위험기간에는 어패류를 익혀 먹고(56℃이상 열을 가하면 균이나 균독이 파괴됨)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피부상처를 통하여 감염되지 않도록( 바닷물과 접촉하지 말 것을 강조) 각별히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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