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하기호 기자 = 시립박물관(관장 박방용)과 (사)부산박물관회(회장 박정숙)은 7월30일 박물관 1층 로비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역사와 함께하는 문화 즐기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7월30일 오후 5시 30분부터 ‘천년의 소리 대금 앙상블’ 지도 위원인 김기표 선생과 ‘한국문화예술진흥원’ 강사로 활동 중인 이선미 선생를 초청해 대금 연주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김기표 선생의 ‘천향’을 비롯한 POP메들리와 이선미 선생의 ‘한양가’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고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연주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연주회가 끝난 오후 6시부터는 ‘큐레이터와의 역사나들이’를 운영해 부산박물관 특별기획전 ‘역사의 대동맥, 영남대로’ 전시해설을 한다. 전통 악기 연주에서 전시설명까지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사전접수 없이 당일 참여 가능하며, 오후 5시30분부터 30분 동안 ‘역사와 함께 문화 즐기기’ 참여 후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큐레이터와의 역사나들이’에 참가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박물관 학예연구실(☏610-7146)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평소 직접 듣기 어려운 대금 연주를 통해 우리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관심 있는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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