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청소년 가출이 빈번히 발생하는 시기를 맞아 위기청소년 등의 조기발견과 가출 청소년의 신속한 가정복귀 지원을 위해 위기청소년 찾아가는 거리상담지원활동이 전개된다.

울산시는 7월 31일 저녁 8시부터 밤 11시까지 중구 성남동 일대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거리상담지원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울산시, 여성가족부, 청소년 쉼터 상담전문가 등 민관합동으로 진행된다.

거리상담지원활동’이란 가출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여 가정복귀를 돕거나 유해환경에 빠져들지 않고 안전한 생활을 유지하면서 자신들의 당면한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가출청소년 구호활동을 말한다.

울산시는 거리상담 과정에서 발견된 가출청소년에게 가정복귀 지원 또는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의 정보 및 자원을 활용해 쉼터보호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여 가출청소년을 안전하게 보호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소년의 가출이 잦거나 기간이 길어지면 비행‧폭력 노출, 약물중독, 성 관련 문제 등 2차 문제에 빠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조기 발견‧구호가 중요하다.”며 주위의 청소년에 대한 시민 모두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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