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하동군 금성면에 있는 궁항초등학교(교장 박용석)는 5·6학년 학생들이 지난 28일∼8월 1일 4박5일 간 부산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 열린 KOSPO-KSA 그린에너지 꿈나무 캠프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남부발전(주)이 지원한 이번 캠프는 하동·안동·삼척·부산 등 발전소 주변지역 초등학교 5·6학년 40여명을 대상으로 과학체험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과학영재학교 소속의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초등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에너지 교육프로그램 참여에 도움을 줬다.

KOSPO-KSA 그린에너지 꿈나무 캠프는 한국과학영재학교가 운영하는 과학캠프로, 다양한 현장학습과 과학체험 교육을 통해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에너지 재활용과 절약 체험, 문화·예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캠프에 처음 참가한 5학년 이승윤 학생은 “다른 지역의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 좋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 간다는 KAIST에 진학할 형·누나들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과학 체험을 하니 열심히 해서 과학자가 되겠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밝혔다.



박용석 교장은 “학생들에게 소중한 과학체험의 기회를 준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본부에 감사 드린다”며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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