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너나들이 행복학습센터 개소



[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 중구가 ‘너나들이 행복학습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복학습센터 운영에 들어간다.

중구청은 지난 18일 오후 북정동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너나들이 행복학습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너나들이’라는 말은 ‘서로 허물없이 지내는 너와 나’를 뜻하는 것으로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지역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어울려 허물없이 지낸다는 의미이다.

너나들이 행복학습센터는 권역별 행복학습센터 중의 하나로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족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평생학습과정을 통해 배출된 행복학습메니저가 센터에 상주하면서 다문화 여성 등과 함께 호흡하는 학습매개체의 역할을 하게 된다.

첫 프로그램으로 다국적리더 양성 과정인 “우리는, 마을패밀리”는 18일부터 담달 3일까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마을에 대한 이해, 지도자의 역할과 자세, 현장 답사 등 총 10차시로 진행된다.

이어, FUN FUN HAN 한국사람되기, 창의적 소품교실, 행복생황을 위한 정서 코칭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개소식에는 박성민 중구청장, 김영길 중구의희장, 시?구의원, 주민 등 35명이 참한 가운데 경과보고, 인사말, 현판 전달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인사말에서 “내일 죽을 것처럼 살아라!, 그리고 영원히 살 것처럼 배워라”라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을 인용하면서, “구민 모두가 전 생애 걸쳐 배움을 성취해 나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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