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대한민국 귀농밸리’ 경상남도 하동군이 베이비부머들의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된 수도권 예비 귀농·귀촌인의 하동 유치를 위해 서울로 간다.

하동군은 22∼24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2014 A Farm Show 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하동군 귀농·귀촌 홍보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A Farm Show 귀농귀촌 박람회는 귀농·귀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귀농·귀촌 준비 단계부터 실행, 정착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자 채널A와 동아일보가 주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하동군을 비롯해 전국의 38개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해 해당 자치단체의 홍보전시관을 운영하며 차별화한 귀농·귀촌 유치활동을 벌인다.

하동군은 이번 박람회에 귀농·귀촌 담당공무원과 하동귀농연구회 회원 등 7명이 참석해 행사장에 나온 베이비부머 등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귀농상담 활동을 펼친다.

또한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현재 군이 추진하는 영농정착보조금·소득기반조성사업·빈집수리비·귀농인농업인턴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시책도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유발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윤상기 군수도 개막식 등에 직접 참석해 하동 홍보와 함께 귀농인 유치활동을 벌이는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하동지역 대표 농·특산물의 하나인 녹차를 비롯해 매실·배즙 등 지리산과 섬진강변의 옥토에서 생산·가공된 농·특산물 시음 및 홍보행사도 마련해 이목을 붙잡는다.

하동군 관계자는 “하동은 귀농·귀촌 지원시책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경관, 성공적인 귀농정착에 필요한 농·특산물 생산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행사장에 나온 예비귀농·귀촌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지역 홍보관 및 상담 부스 운영과 함께 귀농·귀촌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주는 열린 토크를 비롯해 명사 특강, 귀농·귀촌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흥미롭게 전해주는 퍼포먼스&농담(農談) 토크 등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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