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의 박물관학교



[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암각화박물관(관장 이상목)은 8월 23일 울산암각화박물관과 반구대 일원 등에서 ‘숲 속의 박물관학교’를 연다.

온 가족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숲 속의 박물관학교’는 올 봄에 이어 이번이 3회차로, 반구대 일대에 서식하는 곤충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과정은 다리가 8개인 절미동물 거미와 다리가 6개인 곤충의 차이를 알아보고 거미줄 놀이를 통해 거미줄의 기능을 이해하고 거미와 곤충 모양 목걸이를 만들어보는 ‘거미는 곤충이 아닌가요?’라는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지난 8월 9일 개최 예정이었던 ‘양분을 만들어 운반하는 잎과 줄기’ 과정은 우천으로 연기, 오는 9월 13일(토) 진행된다. 이 체험은 식물의 줄기로 비눗방울놀이를 통해 식물 줄기의 이동통로인 물관과 체관 등의 기능을 이해하고, 숲 속의 낙엽을 이용해 그림을 그려 전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상목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반구대 일대에 사는 곤충에 대해 알아보고 자연을 소중하게 여기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어린이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암각화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229-4791)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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