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도시 울산



[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울산 한 바퀴 행사가 마련된다.

울산시는 8월 24일 외국인 근로자에게 울산을 바로 알리고,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력 증진의 기회로 삼기 위해 사)국제피플투피플 울산챕터(회장 류한용) 주관으로 울산시티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9개국 외국인 근로자 12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시티투어는 24일 오전 8시 30분 울산시청을 출발하여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일정으로는 고래 도시 울산을 느껴보기 위해 고래바다여행선에 승선하여 울산바다를 품에 맘껏 안은 뒤, 우리나라 최대 옹기집산지이자 옹기 장인들의 숨결이 살아있는 외고산 옹기 마을을 방문하여 옹기박물관, 옹기 공방 등을 둘러본다.

울산시 관계자는 “반나절 짧은 울산 한 바퀴이지만, 조금이나마 울산에 대해 바로 알고 울산에서의 생활에 활력을 주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국제피플투피플 울산챕터는 지난 1973년 5월 설립되어 현재 11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외국인 근로자 어울림한마당 행사와 시티투어,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다문화축제, 한가위 큰잔치 등 외국인․다문화가족 관련 행사 지원과 결식아동 돕기, 대만 타이난챕터와 일본 오가끼챕터 등 민간국제교류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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