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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시는 공장용지의 적기 공급을 위해 울주군 상북면 길천리 일원 ‘길천일반산업단지 2차 2단계 조성사업’을 오는 2015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길천일반산단 조성 최종 단계인 2차 2단계 사업은 산업용지 28만㎡, 공공용지 20만 7000㎡등 총 48만 7000㎡로 조성된다.

울산시는 오는 12월말까지 산업단지계획변경 및 공사설계서 보완과 문화재 지표조사 실시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15년 2월경 분양공고 및 편입부지 보상을 착수하여 2015년 6월 공사 발주 후 2017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길천일반산업단지는 고속도로, 국도, KTX울산역 및 역세권과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어, 사업 준공 전이라도 부지 조성이 완료됨과 동시에 조기 공장 건립도 가능하다.

지난 2009년 7월 조성 준공한 1차(53만 2천㎡) 단지와 기업체 추가 수요에 따라 2차 단지를 계획, 1단계(52만 4천㎡)를 2012년 6월에 준공하였으며, 2014년 9월 현재 대우버스, 우수AMS 등 84개 기업체가 입주․운영 중에 있다.

이번 2차 2단계 사업부지는 그간 성공적으로 조성된 1차 부지와 2차 1단계 부지 그리고, 상북농공단지와 함께 총 172만㎡의 대단위 산업단지 집적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입주 가능 업종으로는 자동차 관련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이며 입주희망업체 수요조사 시 신청된 신규 업종에 대하여도 입주가 가능하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개발대행 방식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길천일반산업단지가 완료되면 자동차부품 산업 및 기타 기계·장비산업의 중심지역으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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