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시는 귀성객의 이동이 많은 추석 명절에 외부로부터의 구제역·AI 차단방역을 위해 타지역 사람들의 출입이 많은 공공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석 명절 귀성객에 의한 구제역·AI 유입 방지를 위해 주요 대중교통 이용객에 대한 소독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사람들의 이동이 잦은 울산공항, 기차역(KTX역, 태화강역, 호계역), 버스터미널(고속, 시외, 언양 버스터미널)의 7개소에 9월 4일부터 9월 10일까지 7일간 발판소독매트를 설치, 운영한다.

또한 귀성객이 많이 노출되는 장소에는 현수막, 전광판을 활용 구제역 및 AI 확산방지를 위하여 귀성객의 농장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인쇄물, 마을방송, 문자, 축산농가간 모임자제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울산시에서는 철저한 백신접종 및 농가소독만이 구제역 확산을 막는 최선의 길이기에, 방역취약농가 및 우제류 가축 전농가에 일제점검을 실시하였고 비육돈 사육농가(22농가)는 항체검사를 실시 위반농가(3농가)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각종 정책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하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내 구제역은 경북 의성(7.23)에서 발생하여 경남 합천(8.6) 최종 발생이후 추가 발생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완전 종식까지 추석 명절에도 비상상황근무를 실시하면서 예찰 및 의심축 신고대비 신속한 방역조치가 될 수 있도록 대비하고 귀경객 및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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