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시는 9월 19일 오후 울산테크노파크 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세미나실(4층)에서 컨설팅 수행자,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중·소기업 환경기술컨설팅 사업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사업 주관 단체인 ‘(사)울산환경기술인협회’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하여 7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93건의 기술지원을 수행했다.

울산환경기술인협회는 환경관련 박사와 기사 등의 자격을 가지고 있으며, 대기업체에 15년 이상 근무한 환경기술 전문 인력 22명으로 구성돼 있다.

컨설팅 내용을 보면 △방지시설 보수․운영 기술지원 17건(18%) △활성탄 교체주기 등 악취저감 기술지원 12건(13%) △운영일지 작성지도 5건(5%) △유독물 및 폐기물 관리 16건(17%) △허가 및 신고안내 8건(9%), 폐수방지시설 운영지도 및 자가 측정 분야 25건(27%), 기타 10건(11%) 등이다.

지역별로는 울주군 온산공단 36개사, 울산․미포공단 내 남구 28개사, 북구 14개사에 기술 지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재정・기술이 다소 열악한 소규모 사업장은 배출 및 방지시설 관리 능력 미흡으로 환경오염의 우려 요인이 되고 있다.”라면서 “이들 사업장에 대해 환경기술 컨설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실행 가능한 환경기술 및 행정지원으로 개선 의지를 부여하고 연말까지 목표를 달성하여 자율적인 환경관리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기술컨설팅 사업’은 기술력이 미약한 사업장에 대해 관계 전문 기관의 협조를 받아 공정개선 또는 방지시설 설치․보완 등을 기술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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