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시 공무원가족 봉사단은 오는 9월 20일 공무원과 가족 36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울주군 온산읍 한 과수농가를 방문하여 배 수확을 돕는 정기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공무원가족 정기 자원봉사는 2008년부터 행복브랜드 '자원봉사 BEST ULSAN'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울산시 공무원과 가족이 모여 분기 1회 실시하는 정기봉사로 이번 활동은 올해 들어 세 번째이다.

이번 정기 활동은 농번기를 맞아 가족단위로 모여 온산읍 삼평리 수출 배 농가에서 배따기 등 농촌 일손을 돕는 봉사로 이루어진다. 봉사자들은 익숙하지 않은 농사일이지만 자기 일처럼 성심껏 봉사에 임해 가족봉사단의 순수한 봉사 열정을 보여 줄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 공무원은 올해 들어 부서, 동아리, 재능봉사단별로 1만 1000여 시간의 봉사활동을 하였고, 연말까지 2만 5000시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무원가족 봉사단의 농촌 일손 돕기는 가족단위의 봉사로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뜻 깊은 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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