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는 지난날 우리의 생활주변과 농촌의 온누리에서 쉽게 볼 수 있었지만 그간 산업화 도시화 상업화에 밀려 잊혀져 가고 있는 토종종자를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토종농산물 종자박람회”가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17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우리들 기억 속에 생생했던 아름답고 정겨운 농촌 삶의 근간인 농작물을 소재로 한 토종농산물 종자박람회는 2011년 전국 최초로 시도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진주시 토종농산물 종자박람회장에는 시 자체로 재배 수집한 토종작물 등 600여점이 전시되며 전시품의 종류로는 전국 각지에서 수집한 다양한 종자와 식물체를 비롯한 종자 이용 수공예품 및 농산물 가공품과 자라나는 미래세대의 창작등 및 개인 참여자의 농산물과 종자 등이 함께 선보이게 된다.

이번 제4회 토종농산물 종자박람회는 국화작품전시회와 동시에 시작하여 2014년 11월 5일부터 9일까지“농업, 1차 산업에서 6차 산업으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2014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기간까지 계속되며 진주국제농식품 박람회 기간 중 토종 종자 일부에 대해서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 들이 스스로 나눠 갖는 종자나눔 행사도 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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