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광역시는 분야별 전문기술과 재능을 갖춘 울산광역시전문자원봉사단이 10월 25일 오전 10시부터 북구종합사회복지관(북구 호계동)에서 재능나눔 통합 봉사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M(ulti) V(olunteer) P(roject)’ 슬로건 아래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봉사활동은 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해 박영철 시의회 의장, 최종규 전문자원봉사단 협의회장 등 30개 단체 300여 명이 참여한다.

주요활동 내용을 보면, 사물놀이, 선학무, 민요 등 전통예술 관련 전문자원봉사단체의 신나는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안과검진 및 돋보기 지원, 건강검진 및 의료상담 등의 의료봉사와 헤어컷, 손·발마사지, 네일아트 등의 이·미용봉사와 저온스팀소독기를 이용한 복지관 환경개선활동도 펼치며, 사전 접수 받은 사회복지시설 차량 30대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여 차량용 히터(에어컨) 필터 교체, 항균탈취, 활성탄 필터교체 등으로 차량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진다.

또한, 복지시설 앞 희망공원 모래놀이터에서 고압세척기를 이용해 시설물 소독 및 잡초제거 등으로 이용자의 위생을 챙기며, 복지관 외곽 벽화작업과 쓰레기 불법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복지관 주변 공터를 예쁜 꽃들이 가득한 화단으로 조성하여 복지관 시설 환경개선활동도 펼친다.

중식시간에는 짜장면, 수육, 오징어무침 등이 제공되며, 김기현 시장과 내빈들이 전문자원봉사단과 함께 지역 소외계층 어르신 300여 명을 대상으로 중식봉사에 나선다.

이번 통합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단체는 전문자원봉사단 협의회, 대학생봉사단, Carpos 남구·북구지회, 글로벌봉사단, 김선희소리천사 예술단, 나눔밥상봉사단, 남구수기요법봉사회, 너나우리단, 누리봉사단, 다사랑짜장면 봉사대, 대체의학 적십자봉사회, 독도 사랑봉사단, 동구여성전문봉사회, 세민병원, 손빛, 손사랑 네일아트, 안전모니터봉사단 울산연합회, 어바웃리더스, 울산공수특전동지회, 울산국악사랑, 청소년지도상담봉사단, 초록회, 품앗이이웃사랑봉사회, 학사랑, 한울타리 봉사회, 현대중공업기능장회 등 총 30개 단체이며, 다양한 맞춤형 테마별 전문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울산광역시전문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는 봉사자는 9개 분야 195개 단체 9,048명으로, 2010년 결성 당시 55개 단체 4,345명 대비 2배가량 증가한 수치이며, 더욱 고무적인 것은 참여인원 증가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양질의 자원봉사 서비스를 제공하여 수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전문자원봉사단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 하여 기존의 개별 활동(연 6회)과 통합 활동(연 1회)에 더불어 ‘88한 봉사단’을 구성하여 구군별 순회 봉사를 통해 맞춤형 토탈 자원봉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9월말 현재 전문자원봉사단의 봉사활동 실적을 보면, 350회 연인원 1만 8100여 명이 봉사에 참여하였고, 연말까지 재능나눔 활동은 계속해서 이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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