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하동군이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한 2014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SNS 활용지수를 측정해 SNS를 잘 활용하고 있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소개하고,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고자 2011년 제정·시상하고 있다.

평가는 먼저 소셜미디어 활동을 계량화해 평가하고, 2차로 전문가들이 콘텐츠의 질과 스토리텔링, 활동성, 의사소통성을 평가하며, 마지막으로 별도 홈페이지를 구축해 해당기관들의 활동여부를 전국의 SNS 사용자들이 추천하는 사용자평가를 거치게 된다.

하동군은 사용자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전문가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은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따라 소통의 중심으로 떠오른 SNS를 통해 하동을 홍보하고 소통하고자 2010년부터 SNS를 운영해 오고 있다.

2012년부터는 민간인 위주로 구성된 ‘하동군 SNS기자단’을 운영해 관공서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네티즌의 눈높이에 맞는 하동의 관광지와 특산물 등을 홍보해 큰 호응도 얻고 있다.

또한 하동군의 축제나 행사시 한국관광공사 등과 연계해 SNS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하고 있다.

한편 하동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SNS를 이용해 군민과 더 친근하게 소통하고, 전국의 네티즌들에게 하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시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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