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리틀부산페스타 파견 사진



[부산=환경일보] 하기호 기자 = 부산국제교류재단(이사장 정경진)은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자매도시인 일본 시모노세키시(下関)에서 열리는 ‘리틀부산페스타’에 태권도 시범단 등 부산시민 공연단 및 대표단 149명을 파견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리틀부산페스타’는 매년 11월 23일(일본 공휴일: 노동감사절) 일본 시모노세키의 리틀 부산으로 불리는 시모노세키 그린몰 상점가에서 열린다. 한국 전통 문화 및 예술,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모노세키시에서 작은 한국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시민축제이다.

시민 공연단 및 대표단은 △부산을 대표하는 청소년 태권도 시범단인 ‘부산골프고등학교 태권도 시범단(단장 김명규)’ △부산시교직원불자연합회(회장 김경희) △BCC부산문화합창단(단장 김정원) △대한민국재즈색소폰오케스트라(단장 최광식) △다문화꿈나무오케스트라(단장 이학춘) 등 총 5개팀 14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행사장 메인 스테이지에서의 공연 및 부산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면서 부산의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공연은 △태권무 △격파 △한국전통무용 △여성합창 △색소폰 연주 등을 선보이며, 부산홍보부스에서는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 그리고 부산지역대학 등을 홍보하게 된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김영춘 사무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시와 시모노세키시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라며, 해외에서 ‘부산’의 이름을 건 행사가 이곳 시모노세키에서 유일하게 정기축제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부산시민 공연단과 대표단을 파견해, 실질적인 민간교류를 통해 문화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매력한국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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