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하기호 기자 = 부산 동구(구청장 박삼석)가 내년부터 전 동주민센터(14개소)에서 민원서류 발급 수수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동구는 최근 현금보다 신용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생활패턴 변화에 따라 민원인 편의를 위해 주민센터에 민원수수료 단말기를 설치, 2015년 1월1일부터 카드 결제가 가능토록 했다.


민원수수료 단말기가 설치되면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모든 증명서류 발급뿐만 아니라 주민등록증 재발급과 확정일자 부여 등에 따른 수수료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고 1000원 미만의 소액 결제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동구는 이달 안에 단말기 구입을 완료하고 12월 중순까지 BC 외환 국민 현대 LG 신한 롯데 등 8개 카드사 가맹점 가입과 후취정산 특약을 추진키로 했다. 박삼석 동구청장은 "신용카드 이용 보편화와 동주민센터 방문 민원인의 수수료 납부 편의를 위해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게 됐다”며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통한 민원인 편의를 제고시켜 구민이 주인 되는 동구를 구현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는 2013년 2월부터 구청 민원실에서 각종 증명서 발급과 인ㆍ허가 등 민원 수수료를 현금과 신용카드로 결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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