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환경일보] 제옥례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는 제1의 신선 농산물 수출 도시로 농산물 수출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가운데 FTA 파도를 넘는 유효한 대안으로 수출농업을 제시함으로써 한국농업의 미래 활로 개척을 위해 선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농협은행진주시지부장, 수출농단대표, 생산자, 수출업체 등 19명의 진주시 해외시장 개척단은 지난 11월 26일부터 11월 28일 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농산물 특판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의 주요 수출농산물인 딸기, 단감, 배, 메론, 새송이버섯 등을 적극적으로 종합 마케팅 함으로써 진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그 결과 딸기 130만불, 단감 100만불, 배 60만불, 새송이 20만불, 메론 20만불, 파프리카 40만불 등 총 6개 품목에 370만불의 수출거래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진주시는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 확보에 힘입어 큰 폭의 수출실적 증가를 이뤄내 지난해 수출 실적을 보면 신선농산물 2,960만 달러, 가공농산물 740만 달러, 임. 수산물 800만 달러 등 총 4,500만 달러를 달성한 바 있다.

시는 2014년에는 2013년 목표대비 100%인 4,500만불을 목표로 진주시의 중점 품목인 신선농산물 2,960만 달러, 가공농산물 740만 달러, 축․임․수산물 800만 달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진주시는 수출농산물의 품질 및 수량 증대를 위한 수출 분야 경쟁력제고사업 및 기반조성사업에 90억원, 농산물 수출에 따른 물류비 등 간접지원에 60억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그리고 수출농가의 수출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줄 행사로서 시 단위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수출탑 시상식이 있는데, 지난 11월 6일 진주종합경기장 내 야외공연장에서 내외 귀빈 200여명을 모시고 제16회 수출탑 시상식에서 48명에 대한 수출탑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마지막으로 진주시의 수출의지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사업으로 해외시장 개척활동이다. 진주시에서는 1997년 이후 해외시장 개척행사를 매년 4~5회 에 걸쳐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69회를 추진하여 1,200백만 달러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FTA 체결로 인한 농산물 시장개방 환율하락으로 인하여 농업의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농산물 가격을 안정해 가면서, 농업이 살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은 부가가치가 높은 수출농산물을 개발하여 수출을 추진하는 길이라고 보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농산물 수출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oy6339@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