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는 뇌와 신체를 자극하는 치매예방체조와 뇌신경체조를 만들었다. 이에 울주군보건소(소장 김홍식)는 치매걱정 없는 행복한 군민의 삶을 위해 치매예방 운동법을 각 경로당 등을 순회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치매예방 운동법은 뇌신경 체조와 치매예방 체조로 구성돼 있다. 손과 안면근육을 사용해 뇌신경을 자극하고 인지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뇌신경체조'(5분)와, 분당 60·80·100비트 등의 속도에 맞춰 움직이는 가벼운 체조인 '치매예방체조'(10분)’로 유산소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돼 있다.

치매는 뇌의 신경의 손상으로 인하여 발생하게 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이러한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뇌신경을 자극할 수 있는 체조에 대해 알려주고자 한다.

우리의 얼굴에 있는 12개의 신경 중 7번째 신경이 뇌를 담당하는 신경이다. 그래서 안면근육을 움직이는 뇌체조를 하게 되면 뇌의 신경을 자극하여 풀어 줄 수 있다.

이러한 뇌체조의 경우 안면신경, 삼차신경, 설인신경, 설하신경에 도움이 되며 침샘과 운동신경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
이처럼 간단히 따라해볼 수 있는 안면운동 뇌체조를 통해 치매도 예방하고 뇌에 자극을 주어 기억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단기간에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평소 생활 속에서 꾸준히 예방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두 가지 체조를 꾸준히 하면 치매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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