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하기호 기자 = 부산시는 12월 24일 오전 11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및 관련 의료기관, 외국인환자 유치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5년도에 추진할 주요정책에 대한 설명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부산시가 해외환자 유치 확대를 통한 고부가가치 의료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외국인환자 유치활성화를 위해 ‘2015 부산의료관광 정책’을 수립 및 이를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 ’09. 2,419명 ⇒ ’10. 4,106명 ⇒ ’11. 6,704명 ⇒ ’12. 9,177명 ⇒ ‘13, 11,022명

이날 설명회는 의료기관 및 외국인환자 유치업체 관계자에 대한 서병수 부산시장의 격려 인사말씀 후 2015년도 의료관광정책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부산에는 외국인환자 유치사업등록 의료기관 총 288개소, 외국인환자 유치업체 총 98개소가 있으며 시는 부산의 수준 높은 의료수준 및 인프라와 천혜의 관광자원을 해외에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최일선에서 부산홍보를 위해 힘을 다하고 있는 이들의 활동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내년도 주요 의료관광정책 설명과 함께 향후 부산시의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게 됐다.

부산시는 2015년도 의료관광 주요 정책사업으로 △체류형 의료관광 클러스터 구축 △부산지역 선도 우수의료기술 육성 △출산·산후조리·불임 해외환자 유치 등을 수립하고, △의료기관 국제인증 취득 확대 지원 △유치업자 인센티브 지원 △각종 해외 의료관광 프로모션 지원 등을 통해 2015년 해외환자 유치 증대에 총력을 다해 부산을 ‘2020년 아시아 3대 의료관광 도시’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현재 의료관광업무를 2015년 1일 1일자로 계 단위 조직에서 과 단위 조직(의료산업과)으로 확대 개편해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 마케팅 전개, 글로벌 홍보 등 전방위적인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hakiho3083@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