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환경일보] 제옥례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와 좋은세상진주시협의회는 23일 오후 3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봉사자와 수혜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좋은세상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14년 한해 동안의『좋은 세상』활동을 돌아보고 추진성과에 대한 참여자의 노고를 격려하며 더욱 더 발전하는『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다짐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협의회 소개를 통해 진주시 전역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를 위해 불철주야 발로 뛰는 31개 읍면동 협의회, 기술봉사대와 더불어 시 협의회가 입장해 열심히 활동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지난 1년 동안 『좋은 세상』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나눔을 실천해온 S&S 밸브(주)를 비롯한 2개 기탁단체, 취약지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한 복음병원을 비롯한 5개 결연기관단체 그리고 6명의 자원봉사자, 읍면동협의회 좋은세상 유공 회원 31명과 유공공무원 5명에게도 포상을 하여 노고를 격려했다.

우수사례 발표에는 기술봉사대 최진규대장의 “어디든 달려가는 기술봉사대”라는 내용으로 기술봉사를 통한 좋은세상 만들기에 동참한 배경과 그동안의 많은 성과를 알리며 내년엔 더 큰 일꾼으로 거듭나고 언제 어디서든 불러주면 달려가 봉사하겠다며 결의를 내보였다.

마지막으로 참여자 2,000여명이 “좋은세상”을 환호하며 좋은세상을 만들어가자는 약속을 하는 것으로 결의다짐 퍼포먼스가 이루어졌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성과보고회에서 수상자에 대한 축하와 더불어 그 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좋은세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은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씀을 전했으며 진주시는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통해 다함께 잘사는 좋은 세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 “좋은 세상”은 900여명의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매월 “좋은세상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33개 기관단체와 결연협약을 체결해 의료봉사, 치기공, 안경수리, 이미용, 중식나눔 등 종합적인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또한, 40여명의 전문기술자로 구성된 기술봉사대의 집수리 등 기술봉사, 100여명 대학생의 학습멘토링 활동, 무료축구교실, 학원 무료수강 연계 등 재능기부와 노력봉사로 다양한 복지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기부금이 15억 2천만원에 이르며 3만 4천여가구에 대해 생활불편해소, 물품지원, 재능기부, 재가봉사 등 6만여건에 달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처럼 다함께 잘사는『좋은 세상』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토대로 복지수요자 욕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공공예산 투입없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복지효율을 극대화 시켜나가고 있다.

joy6339@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