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환경일보] 제옥례 기자 = 경상남도 하동군은 고전면에 소재한 사회적기업 (주)편안한 집 윤기덕 대표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0회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서승환 장관을 비롯해 LH공사, 금융기관, NGO, 지자체 관계자 등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정부 산하기관, NGO 등이 올 한해 추진한 주거복지정책 및 성과 등을 심사해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윤기덕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긴급을 요하는 하동지역 저소득층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해 이들의 주거 안정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이 높이 평가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

윤대표는 “농어촌지역인 하동의 저소득층 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과 살기 좋은 하동을 만들기 위한 작은 힘이지만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상자는 전국 136명(개인·기관 포함)으로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4명,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129명이다. 이들 중 지자체, 공공기관, 금융기관 118명, 업계 및 개인 1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서승환 장관은 “올 한 해 매입·전세임대주택, 행복주택 공급, 새 주거급여 시범사업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면서 “주거복지가 사회 곳곳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NGO를 비롯한 각 기관 간 긴밀한 주거복지 네트워크 구축과 전달체계 개선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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