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환경일보] 제옥례 기자 = 경상남도 하동군은 소외계층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는 동절기를 맞아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 및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하동군은 이를 위해 내년 2월까지를 복지사각지대 발굴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희망복지지원단을 중심으로 현장점검과 읍․면복지협의체 등과 협력을 통해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적극 발굴․지원하기로 했다.

집중 발굴대상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으로, 기초생활수급 신청자·탈락자, 중지자 중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 등이다.

또한 소득 등은 공적지원 대상에서 해당되지 않지만 돌봄 등 과중한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그 밖에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빈곤계층도 대상이다.

하동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복지 소외계층에 대해서는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신청을 적극 유도하고, 조사결과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경우 긴급지원, 사례관리, 민간후원 등 공공지원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 지원하는 복지서비스와도 연결해 지원하기로 했다.

주위에 보살핌이 필요한 분을 알고 있거나 찾으면 군청 주민복지과 복지기획담당(880-2342∼5)이나 가까운 읍․면사무소 주민생활지원담당, 또는 보건복지부콜센터 129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하동군 김계종 주민복지과장은 “생활이 어려운 위기가정이 다양한 복지지원을 받음으로써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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