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시베리아 등에서 매년 5만 마리 이상의 떼까마귀·갈까마귀가 찾고 있는 울산 태화강에서 이들 까마귀를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울산시는 오는 1월 30일 ~ 31일(2일간) 중구 태화동 먹거리단지 앞 태화강 둔치를 비롯해 태화강 일원에서 ‘2015 갈까마귀, 떼까마귀 군무 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월 30일 오후 5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조류전시, 삼호철새공원 생태전시, 떼까마귀 사진전 등 전시행사와
철새탐조 대회, 생태팸투어, 갈까마귀를 찾아라, 까마귀 에코 팔찌 만들기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행사에는 학춤과 B-boy가 함께 어우러진 퍼포먼스 등 식전행사와 야생조류 방사, 까마귀 생태특강 및 군무관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태화강방문자센타 여울 누리집(www.taehwariver.com)에 개막행사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울산 태화강 삼호대숲을 찾는 전국 최대 규모의 떼까마귀 생태특성을 이해하고 자연환경 보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떼까마귀를 주제로 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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