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 환경일보] 제옥례 기자 = 경상남도 하동군은 오는 5월 22∼25일 차시배지 화개면 일원에서 개최될 제19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축제가 열리는 화개동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15 중국방문의 해’ 개막식 축하메시지에서 고운 최치원 선생의 시를 인용하며 ‘동쪽 나라 호리병 속의 별천지(東國花開洞 壺中別有天)’라고 언급한 이후 국내는 물론 중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진 곳이다.

하동군은 축제 기간 중 많은 국내·외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성공적인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축제에 참여할 40여명의 일반·통역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자원봉사자들은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 안내와 함께 방문객 편의를 위한 종합안내소, 미아보호소, 전시관, 체험시설 등에 배치돼 원활한 행사운영과 관람객들에게 자원봉사의 참 의미를 전하게 된다.

신청기간은 26일부터 내달 25일까지이며, 일반 봉사자는 만65세 이하 누구나, 통역봉사자는 만18세 이상 영어·일어·중국어 가운데 1개 이상 통역이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원봉사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나 하동군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vt.hadong.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방문 또는 우편(하동군 하동읍 군청로 23 문화관광실), 팩스(055-880-2369), 이메일(emperor69@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하동군은 4월 8일경 자원봉사자를 선발한 뒤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거쳐 원활한 활동을 위한 봉사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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