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국립산업기술박물관 예비타당성조사 대응을 위한 민관 합동 TF팀이 2차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지원 활동에 나섰다.

울산시는 2월 27일 오후 3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국립산업기술박물관 예비타당성조사 지원 TF(단장 이태성 경제부시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 울산박물관, 울산발전연구원, 울산상공회의소 관계자와 외부 박물관 전문가,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SK에너지, 삼성 SDI 등 지역의 대표 기업체와 중소기업협회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다.

이날 회의는 지난 1월말 회의 시 부여 된 TF의 분야별 주요 역할에 대한 추진 상황을 발표하고 점검하는 한편 예비타당성조사에 있어 현안사항을 토론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예비타당성조사 1차 회의에서 제기된 유물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울산박물관에서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이 건립되면 어떤 전시물들을 채울 것인가를 위해 산업사 유물조사를 오는 4월말까지 실시키로 했다.

울산상공회의소에서는 박물관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유물 확보를 위해 기업체 보유 산업사 유물의 기증 운동을 전개키로 하고 우선적으로 3월 중으로 지역 대표기업체와 간담회 개최 후 유물기증에 관한 MOU를 체결키로 하였다.

아울러 박물관 협회와 과학관과의 MOU를 체결하여 유물 대여 전시 등 전시·콘텐츠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외부 박물관 전문가는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시·운영 분야 등에 대해 자문을 담당한다.

이태성 경제부시장은 예비타당성조사가 조기에 통과 될 수 있도록 TF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을 알차게 채우기 위해서는 기업체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지역기업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은 지난해 11월 28일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 되어 1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예비타당성조사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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