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태화강(언양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총 6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주군 상북면 천전교에서 울주군 언양읍 남천교까지 길이 2㎞ 구간에 대해 ‘태화강(언양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에 이어 2016년 1월 착공, 2017년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4㎞)가 설치되고 제방(2㎞) 및 하도(1.46㎞)가 정비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난 2011년 준공한 선바위~ 굴화 구간(5.3km)과 2012년부터 착공하여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언양 ~ 선바위 구간(13km)이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로 연결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 하류부터 상북 청구아파트 앞까지 자전거 전용 도로가 설치되면 자전거로 태화 강변을 따라 출 · 퇴근이 가능한 도시로 변모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자전거 이동이 어려운 천전교에서 석남사까지도 현재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지방하천 정비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usobm@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