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이날 식목행사는 자연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울창한 산림으로 뒤덮인 지구로 가꿔 나가며 최근 이상기후와 지구 온난화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따른 나무의 가치와 숲의 소중함을 새롭게 일깨워 주며 든든한 휴식처가 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주목 2200본을 예천목재문화체험장 진입로부터 주변 주차장 화단을 따라 선형녹지 형태로 식재한다. 주목은 외형이 아름다운 나무로서 오랫동안 살아서 천년을 간다하고 죽어도 나무의 재질이 단단하여 쉽게 썩지 않아서 죽어서도 천년을 간다는 나무이다.

참여자들은 예천목재문화체험장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수려한 자연환경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주목과 같이 아름답고 건강하게 장수하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식재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오늘 심는 나무는 우리의 미래와 희망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다음 세대들에게 녹색 지구를 물려주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모두가 울창한 숲을 가꾸는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예천목재문화체험장관계자는“다양한 목재문화를 체험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은 물론 목재 및 목재품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총 5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3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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