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산청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축제인 ‘제15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기간 중 관람객들이 무료로 한방을 체험할 수 있는 혜민서를 운영한다.

올해 혜민서 한방무료진료는 허준, 이제마와 함께 조선 3대 의성으로 꼽히는 사암도인이 창시한 사암침법으로 오행의 상생상극과 60개의 오수혈을 활용해 경락의 흐름을 조절해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는 물론 몸의 부조화를 치료하게 된다.

사암침법은 내부적인 원인이 돼 나타나는 화병이나 불면증, 과로는 물론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환인 탈모 치료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 사암침은 8개 미만의 침만 사용해 자입시 깊이가 얕기 때문에 통증이 크지 않다.

한편 혜민서에서는 스트레스진단, 사상체질 진단 체험, 반신욕 및 족욕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혜민서를 찾는 관외 관람객이 보다 많은 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별도 진료 창구를 운영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혜민서는 축제 기간 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평일에는 한의사 2명이 휴일엔 3명이 참여해 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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