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환경일보] 제옥례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는 2015년 두번째 해외시장 개척행사로 베트남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장을 찾아 255만불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시장 개척은 수출업체, 생산자대표 등으로 시장개척단을 구성하여 지난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국제식품 박람회에 참가하여, 진주시의 주요 수출농산물 딸기, 배, 단감, 새송이버섯, 토마토, 파프리카 및 가공식품인 딸기쨈, 장생도라지, 곡물 (찹쌀.검정콩), 마.우엉 가공품 등을 홍보함으로써 한류열풍이 일어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진주시 우수신선농산물과 가공농산물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번 베트남시장 개척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품목인 딸기는 90만 달러, 새송이 버섯 50만달러, 배.단감 50만 달러, 토마토 20만 달러, 우엉차.장생도라지 20만 달러, 딸기잼 15만 달러, 곡물 10만 달러 등 총255만 달러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하였다.

진주시는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 확보에 힘입어 큰 폭의 수출실적 증가를 이뤄내면서 지난해 신선농산물 3,791만 달러, 가공농산물 551만 달러, 임.수산물 276만 달러 등 총 4,618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2015년에는 2014년 목표대비 100%인 4,500만불을 목표로 신선농산물 2,960만 달러, 가공농산물 740만 달러, 축.임.수산물 800만 달러 등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수출농산물의 품질 및 수량 증대를 위한 수출분야 경쟁력제고사업 및 기반조성사업에 100억원, 농산물 수출에 따른 물류비 등 간접지원에 60억원 지원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FTA 체결로 인한 농산물 시장개방 환율하락으로 인하여 농업의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농산물 가격을 안정해 가면서, 농업이 살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은 부가가치가 높은 수출농산물을 개발하여 수출을 추진하는 길이라고 보고 앞으로 더욱 공격적으로 수출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oy6339@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